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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산 혼용에 따른 혼란문제?? 내막은 이렇게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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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럴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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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 묵묵부답... 답글이 없길래 제가 적어봅니다.
조선후기 정조 연간에 조령(朝令)으로
"모든 공적 기록에는 일체 구호관향을 쓰지 못 한다."는
국령(國令)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막을 알고싶으시면 국역 조선왕조실록 검색을 이용해 보시길....)
이 조령이 있고 난 후
현 성주지역을 본으로 하는 육이(六李) 星山, 星州, 碧珍, 京山, 廣平, 加利 이씨 들도 관향 명칭을 동일한 “星州”로 표시하지 않으면 아니 되게끔 되어서 많은 혼란이 빚어졌답니다.
정조대에 조정의 명령에 의해 성주(星州)로만 표기하게되어 이것이 일제시대까지 거치며 호적등 공문서에 성주여씨 이렇게 기재하는 식으로 지나오게 된듯 합니다.
육이(六李) 사람들은 저때 이후로 오기(誤記)와 혼동(混同)이 난무하고,
심지어 시조가 완전히 다른 성산이씨 사람이 성주이씨로 지방을 쓰고 제사를 지내는 사례도 있었답니다.
고 노무현대통령 어머니 위패에 星山李氏順禮神位 라고 되어 있는데, 성산이씨가 아닌 광평이씨라고 합니다.
누가 광평이씨인줄 알겠습니까
이 모든 혼란의 발단은 구호관향을 못쓰게한 국령(國令)입니다.
성산여씨?? 성주여씨?? 혼용, 혼란의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공문서상에 성주여씨로 되어있어도 성산여씨로 통일하여 가는것이 옳지 않겠는가 하는 큰뜻으로 이해하면 될듯합니다.
저는 혼인 신고하러 갔다가 본관도 제대로 모르는 쌍놈이 될 뻔한적도 있었습니다.
공무원이 본관을 묻길래 성산여씨라고 했다가 아닌데요?? 성주여씨로 되어있는데요?? 하며 빤히 쳐다보더군요
"그게 그거요" 했더니... 썩은 웃음만 짓고 말귀를 못알아듣더군요
아내는 저를 쳐다보며 이사람은 자기 본관도 제대로 모르는가? 이 사람 먼가? 이런 눈빛으로 쳐다보고...
휴~~~~~~~~(귀찬타)
성산이 성주이고 옛날에는 벽진이라고도 했고 경산이라고도 했다... 구질구질하게 해명한 적 있습니다. 성주가 본관 아닌 사람은 성산, 성주, 벽진, 경산 다 다른지방인줄 압니다. 관심없으니까요
(우리들도 문소, 진산, 상산, 영천이 지금의 의성, 진주, 상주, 영주 옛지명인지 잘 모르지요)
행정상 서류야 어쨌든 그냥 성산여씨라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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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가까운 집안 어른들께 왜 굳이 성산여씨라 말하면 안되!! 하시면서 성주여씨라 말하라고 손자손녀 애기들한테 고집부리시는지 여쭤본적 있습니다.
(구한말이래) 난리통에 족보끼워넣기로 물타서 들어온 사람 있다고 의심하시는듯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 김천 구성면 기동 일대는 여씨 일족이 빤해서 누구집에 어느자식 하며 다 알테고.... 그럼 성주쪽 말씀하시는건가 하고 혼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콕~ 찍어서 어디 누구라며 말씀을 안하시니.....)
1800년대 이후 구한말 이래로 먼가 말썽이 있었는가보다 하고 속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성주쪽 분들도 다 빤해서 거의 다 알지 않습니까?
여씨는 수가 적어서 물타기로 끼어들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흠....
혹시 어른들께 사건, 사고 들으신거 있으신 분 계시면 말씀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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